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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오늘이라는 예배 (Post-it으로 보는 책 이야기) 지난 3년 동안 성도들과 함께 매달 한 권의 책을 읽고 나누었다. 하지만 정리한 것은 따로 없었다. 그래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최근에 함께 읽은 책(오늘이라는 예배) 중에서 좋은 글귀를 Post-it 처럼 만들어 보았다. 이 책은 일상을 예배자로 사는 것이 성도에게 중요하지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숨쉬는 것처럼 당연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잠에서 깨어나는 첫 순간부터 우리는 우리에게 은혜로 주어진 정체성으로 구별된다. 그것은 그날 우리가 입게 될 다른 어떤 정체성보다 더 깊고 더 실제적인 우리의 정체성이다"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헤리슨 워런/ 백지윤 옮김, IVP] “그리스도 안에서 이 평범한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가 결국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사는가다” “성육신과 예수님의 인생에서 기록조차 .. 더보기
첫 번째 다이닝 테이블에서 기적을 보다. 목공을 시작 한 후로 첫 번째 다이닝 테이블을 만들었다. 이전까지 경험이라곤 목공교실에서 만들었던 액자, 벤치 정도였다. 어쩌면 계속해서 목공 기계를 살 수 있고, 지하에 나만의 목공 공간을 만들 수 있게 해 준 결과물이다. 작업 공간이 없어서 옛날 식탁이 있는 곳을 천막으로 막고 식탁 위가 작업대가 되었다. 2017년 11월 말에 3주 동안(추수감사절 휴일과 저녁을 사용해서)에 걸쳐서 만들었다. 3주 동안 나무 먼지로 온 집안이 고생을 했다. ㅠㅠ 모든 과정은 Youtube로 배웠다. 설계도 없이 경험없이 단지 Youtube로 습득한 경험(?)으로... 지금 생각해 보면 무슨 용기로 시작했는지... 목공이란 실수해도 결과물이 좋게 보이는 착시 현상이 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해도 기적같은 결과물을 낸 것.. 더보기
하사나 교회-책을 읽는 기쁨 2016년 10월부터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3개월에 한번씩 함께 책을 구입한다. 개인이 3권에 20불을 내면 나머지는 교회에서 부담하는 방법으로 택했다. 신청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록 교회 부담이 많아지는데.. 그래도 다들 기쁨으로 동참해서 감사하다. 3년이 지난 지금, 각 가정이 55권의 책을 소유하고 있다. (그 전에 구입한 책을 포함하면 더 많겠지만)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게 되어서 기쁘다. 일단 이 곳에 목록을 기록하고 추후에 한권씩 리뷰를 해야겠다. 2016년 10-12월 예기치못한 기쁨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팀 켈러의 기도 소년이 온다 2007년 1-3월 제자도 내 삶을 바꾼 한 구절 당신들의 천국 4-6월 99%를 위한 .. 더보기
[오래된 이야기] 시애틀 커피 이야기 2009년 [오래된 이야기] 시애틀 커피 이야기 난 커피가 좋다. 이른 아침의 맑은 공기처럼 잘 구워진 커피 향기가 좋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비 소리처럼 원두 커피가 갈리는 소리가 좋다. 눈을 기쁘게하느느 진한 노을처럼 에스프레소에 스며드는 밀크의 흔적이 좋다. 난 커피가 좋다. 커피의 진함을 느낄 때가 좋다. 커피의 부드러움을 느낄 때가 좋다. 커피의 진함처럼 내게 주어진 사람들과 진한 사랑을 나누고 싶다. 커피의 부드러움처럼 내게 주어진 사람들을 품고 싶다. (2009년 어느날) www.zeitgeistcoffee.com Zeitgeist Coffee Zeitgeist Coffee is a coffeehouse in the heart of Pioneer Square in downtown Seattle, se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