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4장 36-48절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누가복음 24장 36-48절

36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44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40일 동안에 이 땅에 계시면서 제자들과 함께하셨습니다. 빈 무덤을 보고 부활하셨다는 천사의 말을 들었지만 믿을 수 없었습니다. 엠마오로 향하던 두 제자는 예수님과 동행하고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오히려 무서워하며 의심의 눈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을 영으로 생각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먹을 것을 요구합니다. 그들과 함께 구운 생선을 먹으시며 자신의 부활을 증거하십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27절에서 두 제자에게 하셨던 것처럼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이 예수님에 관한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모든 성경이 증거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 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모든 족속에게 전파되리라는 것입니다. 이제 제자들은 그들의 눈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게 된 증인이 된 것입니다. 모든 성경이 증거하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평강할 수 있는 은혜를 증거하는 증인이 된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되는 복음을 사도행전 1장 8절에 다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성령을 받기 위하여 승천하셔야 합니다.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은 성령을 받아 담대하게 십자가의 증인이 됩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1장 24-25절에서 증인 됨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 된다는 것은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복음을 삶 속에 채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사랑하셔서 복음의 내용이 들어 있는 성경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그런데 어떻게 우리의 편의와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편하고 원하는 대로 성경을 우리의 삶 속에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에 맞추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 하늘나라의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천국 시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예수 그리스도께로 오는 기쁨과 능력을 이 땅에 보여 주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능력, 즉 낮아짐으로 섬기는 능력이 드러나길 소원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은혜로 한없는 하늘나라의 기쁨이 드러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