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7장 2-3절
2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오늘 본문 2절을 보면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그의 백성을 주셨다고 고백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주신 이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고 그를 거역한 자들입니다. 이사야 53장 10-11절에서 거역한 백성들을 그의 기업으로 받으신 예수님에 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며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시는 이유는 그들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생은 단순하게 영원히 산다는 의미보다 유일하신 참하나님과 그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여기서 안다는 뜻은 지식적인 의미가 아니라 부부관계와 같이 은밀한 모든 것을 안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가 성립됨으로 하나님 안에서 누릴 수 있는 하늘의 기쁨과 안식을 누리는 것이 영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생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큰 은혜 때문에 감사의 삶으로 변화됩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을 경험함으로써 이 땅에서도 영생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수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주어진 모든 것을 소유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 이유는 하나님을 거역했던 자신의 백성들에게 영생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에게 주어진 권세는 우리가 생각하는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와 다릅니다. 사자와 같이 군림하는 권세가 아니라 어린 양과 같이 낮아져서 그의 몸을 화목 제물로 드리는 권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말하듯 그는 자신의 몸을 바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상함과 질고를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속건 제물로 자신의 몸을 우리를 위해 드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인간이 생각할 수 없는 권세를 성경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권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상함과 질고를 당하셨듯이 우리도 우리의 이웃을 위해 상함과 질고를 당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웃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전에는 죄 속에서 방황하던 자들이었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지고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삶, 즉 영생을 소유한 자가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생을 누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영생은 하나님의 다스림 속에 거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에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지 못했지만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의 만유의 주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그의 다스림 속에 거하며 하나님으로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면서 그리스도의 권세를 맛보는 여러분이 되길 소원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상함과 질고를 당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당하는 고난과 어려움이 더는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사실을 발견하는 여러분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말씀 묵상 후에 드리는 질문
1.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은 누구입니까? 우리가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주신 사람 안에 들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2. 영생은 단순히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과 예수님을 어떻게 알아야 영생을 소유한 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3. 영생을 소유하기 전과 후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영생의 비밀을 더 알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매일 묵상 > 요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복음 17장 7-8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0) | 2021.03.16 |
---|---|
요한복음 17장 4-6절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 (0) | 2021.03.15 |
요한복음 17장 1절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0) | 2021.03.11 |
요한복음 16장 25-33절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나) (0) | 2021.03.10 |
요한복음 16장 19-24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0) | 2021.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