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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누가복음

누가복음 4장 9-13절 (마귀의 세 번째 시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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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4장 9-13절

9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2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오늘은 9-13절에 기록된 마귀(사단)의 세 번째 시험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마귀의 첫 번째 시험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신명기 8장 3절의 앞부분만 인용하여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4장 4절에는 신명기 8장 3절 전체를 인용하여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탄이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겠다는 말에 의심을 품게 유혹했던 것처럼 정말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수 있느냐고 유혹합니다. 마귀는 시편 91편 11-12절을 인용합니다.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 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마귀는 예수님께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기 위하여 천사에게 명령할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신명기 6장 16절(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 너희는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을 인용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라고 답변을 하시며 시험을 이기십니다. 출애굽기 17장에 나오는 맛사의 시험은 만나의 기적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에서 나왔던 불평이었습니다. 출애굽기 17장 7절을 보면, “그가 그곳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하여 모세에게 물을 달라고 다툼을 시작하고 있고, 간청의 응답 여부에 따라 하나님의 임재를 판단하는 시험을 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맛사에서 나타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의심과 불순종은 에덴동산에서 사탄이 아담과 하와를 유혹했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으며, 예수님께서 모세의 경고(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라)를 인용하여 마귀에게 주어지는 저주와 심판을 다시 한번 선포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인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단과 원수 되게 하셨습니다. 창세기 3장 15절에 기록된 말씀처럼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라는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삼 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마귀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기 전까지 유혹했던 것처럼,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예수님을 주라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유혹할 것입니다. 이 세상의 것(우리가 욕망하는 것, 필요한 것)으로 우리를 유혹할 것입니다. 이 유혹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의 유혹을 이기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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