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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요한복음

요한복음 5장 45-47절 (모세가 고발하는 이유, 율법에 대한 지식이나 불완전한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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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5 45-47 

45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너희가 바라는 모세니라 46모세를 믿었더라면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47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5장에서 논쟁하고 있는 유대인들은 당연히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던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겐 율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율법(안식일에 대한 문제) 때문에 요한복음 5장의 논쟁이 시작되었듯이 그들은 율법에 대해 아주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율법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천국을 소유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알고 있는 율법에 대한 지식이나 불완전한 순종이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그 부족함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모세를 온전히 믿었으면 예수님도 믿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말로 하면 율법의 참 의미를 알고 있으면 예수님을 믿었으리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율법 그 자체로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율법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인간 스스로 하나님의 거룩에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온전하신 이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인간에게 주어졌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인간을 정죄합니다.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갈라디아서 3:10)


우리는 의롭게 된다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합니다. 내가 율법의 형식을 종종 지키는 것을 과대하게 포장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항상 완전하게 순종하지 아니하면 저주 아래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윌리암 바클레이 목사는 이 문제를 이렇게 잘 지적하고 있습니다. “요점은 내가 내 이웃만큼 선하냐라는 것이 아니다. 요점은 내가 하나님만큼 선하냐이다. 내 학식과 내 경건이 내가 알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것보다 더 나으냐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내가 하나님과 대하여 얼마나 닮아 보이느냐이다. 우리가 인간적인 비교를 통해서 우리 자신을 판단해 보는 한, 자만에 빠질 여지가 충분히 많다. 자만은 믿음을 죽인다. 왜냐하면 믿음이란 궁핍의 의식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자신을 비교하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우리 자신을 비교할 때, 우리는 먼지로 낮아지게 되고, 그때 믿음이 생겨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긍휼에 위로하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기 때문이다” 맞습니다. 의로운 것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절대적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만족하게 할 의가 우리에게 있어야 하나님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서 고백하는 내용은 십계명을 잘 지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그리스도의 보혈 피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구원은 여러분의 노력으로, 지식으로 성취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오늘 하루도 모세가 그토록 바랬던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율법을 지키시고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감사와 찬양이 넘치시는 여러분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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