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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출애굽기

출애굽기 23장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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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3장, 법정에 관한 법규, 부정한 증거와 악을 행하지 말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결정, redlongstone

출애굽기 23장 1-9절

23:1너는 거짓된 풍설을 퍼뜨리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2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 3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해서 편벽되이 두둔하지 말지니라 4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보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 5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그것을 버려두지 말고 그것을 도와 그 짐을 부릴지니라 6너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정의를 굽게 하지 말며 7거짓 일을 멀리 하여 무죄한 자와 의로원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하겠노라 8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9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너희가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은즉 나그네의 사정을 아느니라

 

오늘 본문은 법정에 관련된 법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십계명 중에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신 아홉 번째의 계명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거짓된 풍설을 퍼뜨리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어떠한 일에 대한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추측을 사실인양 퍼뜨리고 다니는 것은 거짓 증거 하는 것입니다. 말이 무서운 것은 몇 사람의 입을 거치면 전혀 다른 이야기로 사실처럼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공동체를 깨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확인되지 않는 거짓된 풍설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3장 2-6절에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교회 공동체가 거짓된 풍설로 불사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다수의 의사를 따라 부당한 증거와 악을 행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다수의 의견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결정하는 것이 옳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수의 의견을 따르느냐, 안 따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부당한 증거와 악을 행하는 다수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교회 공동체는 하나님의 뜻을 따른 자들이 절대적으로 많아야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집단적 이기심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드러내야 합니다. 뇌물이 통용되는 것은 자기의 이익뿐만 아니라 집단적 이기심으로 포장되어 당연하게 받아 드리는 사회적 현상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담대하게 뿌리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공의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길 원하십니다.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고 명하시고, 심지어 원수와 미워하는 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 도우라고 명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전에는 하나님의 원수였고, 애굽 땅에서 압제를 받았던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자비와 긍휼을 베풀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경험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입을 조심하여 거짓된 풍설을 전달하는 자가 아니라 교회 공동체를 사랑의 말로 세우는 여러분이 되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긍휼과 자비를 우리의 이웃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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