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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창세기

창세기 3장 16-24절 (하나님의 심판: 창조의 기쁨이 고통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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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 16-24

16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7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평생에 수고하여야 소산을 먹으리라 18땅이 네게 가시덤블과 엉겅퀴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은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20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21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22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23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땅을 갈게 하시니라 24이같이 하나님이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심판은 사탄으로부터 시작하여, 여자, 그리고 아담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어제 우리는 뱀에게 임한 저주 속에 숨어 있는 인간에게 향한 은혜를 살펴보았습니다. 여자와 아담에게 임한 심판에 대한 내용은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즉으니라”(2장 7절)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죽음을 저주로 받게 될 것입니다. 이제 인간은 죽음을 향하여 걸어가는 자가 되었습니다. 전도서의 저자가 고백했듯이 인간이 이룬 모든 것이 허무한 이유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자와 아담에게 임한 저주의 내용을 보면 창조의 기쁨(하나님이 보시고 좋았다고 했던 것)이 파괴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로마서 8장에서 말하는 것처럼 피조물이 탄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한 결과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창조의 기쁨이 여자에게 고통이 되었습니다. 땅을 다스리며 누려야 할 왕의 기쁨이 수고해야만 얻어낼 수 있는 고통이 되었습니다. 죄의 결과는 피조물과의 관계에만 영향을 준 것이 아니라 아담과 여자의 관계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클라인 교수님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유혹의 과정에서 결혼 관계에 관해 하나님이 정해 놓은 것이 남자와 여자에 의해 위배되고, 그들의 관계는 그 후부터 싸움으로 얼룩지게 된다. 여자에게 내려진 심판의 말씀도 그런 분위기에서 끝나게 된다. “원하고”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말이 남편을 지배하고자 하는 여자의 욕망으로 이해되든 아니면 “충성”으로 번역되어 남편에 대한 여성의 노예적 복속으로 해석되든지 그 구절은 분명히 남자의 본래 주권이 여자에 대한 폭군적 권세가 될 것이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생략) 요약하면 일반 저주는 이 땅에서의 인간 삶을 생존 투쟁, 끝없는 분쟁, 결국 죽음으로 끝나는 허망한 역사로 바꾸어 놓았다” 이제 스스로 선악을 구별할 수 있게 되었지만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자기 편한 대로 해석했기 때문에 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죄로 인한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심판을 받은 후에야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심판(뱀의 저주) 속에 있는 여인의 후손으로부터 약속된 은혜를 알았습니다. 그래서 여자의 이름을 하와(생명, 산자)로 정한 것입니다. 여인의 후손이 뱀을 머리를 상하게 함으로 아담 이후로 모든 인간이 받아야 할 저주를 끊으시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어 창조의 기쁨을 누리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제 성도들의 삶은 왕 같은 제사장직을 수행해야 합니다. 은혜로 말미암아 부부의 관계가 회복되며, 가정에 하나님의 다스림이 선포되며, 세상이 성도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일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회복을 경험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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