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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요한일서

요한일서 5장 18-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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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19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20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21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

우리가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짓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아십니까? 다른 말로 우리가 성령을 거스리는 죄를 짓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아십니까?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에게 속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본문에서 본 것처럼 사망에 이르는 죄와 성령을 거스리는 죄는 도덕적으로 심각한 죄가 아니라 예수님을 부인하는 죄입니다. 성령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심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하시는데, 그 일을 방해하는 죄입니다. 도덕적으로 아무리 심각한 죄라도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용서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대적하는 죄, 성령 훼방죄는 그리스도인이 할 수 없는 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에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속해 있는 자이기 때문에 결코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할 수가 없습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를 마치면서 다시 한번 우리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19절과 20절에 반복적으로 “또 아는 것은”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확신에 찬 어조로 반복되어 선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자입니다. 하나님게 속한 자라는 것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말과 동일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기에 영생을 소유한 자입니다. 영생을 소유한 자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기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영생만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18절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이 얼마나 큰 위로입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 때 좌절하고 절망하지만 걱정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세상의 어떠한 권세도 우리를 해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적그리스도의 세력과 마귀는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늘 전쟁에서 참패하고 아무런 희망이 없는 세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다시 한번 우리에게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을 멀리하라”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킬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자신을 지키는 일과 우상을 멀리하는 일은 다른 일이 아니라 똑같은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상은 하나님의 자리에 다른 무엇인가로 대체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본인 자신, 아내, 남편, 자녀, 사업체, 건강, 돈, 명예, 등등입니다. 우리 자신을 지킨다는 것은 피조물인 우리가 서 있어야 할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특히 믿는 자로서 서 있어야 하는 곳은 하나님의 자리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다스림을 받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다스림을 받고 있다면 우리는 반석에 세운 집처럼 어떠한 풍파가 와서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디에 서 있는 자입니까? 열심히 집을 세우고 있지만 자신이 주인인 되는 집을 세운다면 그 집은 모래 위에 세우는 집이 될 것입니다. 겉은 멋있지만 조그마한 사단의 유혹에도 쉽게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집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에게 속한 것을 안다면 우리가 집을 세워야 할 곳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입니다. 우리의 연약함때문에 투박하고 아무런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우리의 집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서 있기때문에 결코 넘어지는 않습니다. 그곳은 풍파 속에서도 평안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곳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하나님되심을 인정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속한 자로서 누릴 수 있는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우상을 멀리하고 형제를 사랑하며 계명을 지키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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