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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사사기

사사기 11장 1-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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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1장 1-10절
11:1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 2길르앗의 아내도 그의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3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4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5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6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하니 7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8그러므로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이제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은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하려 함이니 그리하면 당신이 우리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매 9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내가 과연 너희의 머리가 되겠느냐 하니 10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그렇게 행하리이다 하니라

오늘 본문은 입다가 사사가 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입다를 큰 용사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버림 받은 자였습니다. 지금까지 소개된 대부분의 사사들이 부족한 모습이 있었던 것처럼 입다의 출생과 성장 배경은 큰 용사가 되기에 부족한 것처럼 보입니다. 입다는 기생의 아들로 태어났다가 배다른 행제들에게 쫓겨나서 잡류(깡패)들과 함께 지내는 깡패 두목이었습니다. 우리는 영웅이 될 만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사기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의 됨됨이나 자격, 조건을 들어서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작정하시면 아무런 쓸모 없는 자처럼 보이지만 그를 들어 사용하여 쓰신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 줍니다. 심지어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살아 가는 사람들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암몬과의 전쟁이 임박하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찾아가서 자신들의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님께 자신들을 고난에서 구원해 달라고 외쳤던 자들이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지 않고 자신들이 보기에 힘이 쎈 깡패들의 두목에게 구원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진정으로 누구를 의지하며 살고 있는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길르앗의 장로들은 정답을 알고 있었습니다. 입다가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내가 과연 너희의 머리가 되겠느냐”고 말할 때에 장로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들과 입다 사이의 증인이시라고 고백합니다. 이 고백은 자기 뜻대로 행하는 자들의 고백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받아 내시는 고백입니다. 이 세상에서 살면서 우리 마음대로 결정하고 실행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그들이 죄 값을 치루고 있는 상황이라도 은혜를 베푸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내 욕망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그리스도를 더욱 더 알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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