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1장 11-28절
11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 12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들을 보내 이르되 네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내 땅을 치러 내게 왔느냐 하니 13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의 사자들에게 대답하되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점령했기 때문이니 이제 그것을 평화롭게 돌려 달라 하니라 14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다시 사자들을 보내 15그에게 이르되 입다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이 모압 땅과 암몬 자손의 땅을 점령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광야로 행하여 홍해에 이르고 가데스에 이르러서는 17이스라엘이 사자들을 에돔 왕에게 보내어 이르기를 청하건대 나를 네 땅 가운데로 지나게 하라 하였으나 에돔 왕이 이를 듣지 아니하였고 또 그와 같이 사람을 모압 왕에게도 보냈으나 그도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가데스에 머물렀더니 18그 후에 광야를 지나 에돔 땅과 모압 땅을 돌아서 모압 땅의 해 뜨는 쪽으로 들어가 아르논 저쪽에 진 쳤고 아르논은 모압의 경계이므로 모압 지역 안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으며 19이스라엘이 헤스본 왕 곧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를 당신의 땅으로 지나 우리의 곳에 이르게 하라 하였으나 20시혼이 이스라엘을 믿지 아니하여 그의 지역으로 지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그의 모든 백성을 모아 야하스에 진 치고 이스라엘을 치므로 21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시혼과 그의 모든 백성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시매 이스라엘이 그들을 쳐서 그 땅 주민 아모리 족속의 온 땅을 점령하되 22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와 광야에서부터 요단까지 아모리 족속의 온 지역을 점령하였느니라 23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아모리 족속을 자기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셨거늘 네가 그 땅을 얻고자 하는 것이 옳으냐 24네 신 그모스가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한 것을 네가 차지하지 아니하겠느냐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서 어떤 사람이든지 쫓아내시면 그것을 우리가 차지하리라 25이제 네가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보다 더 나은 것이 있느냐 그가 이스라엘과 더불어 다툰 일이 있었느냐 싸운 일이 있었느냐 26이스라엘이 헤스본과 그 마을들과 아로엘과 그 마을들과 아르논 강 가에 있는 모든 성읍에 거주한 지 삼백 년이거늘 그 동안에 너희가 어찌하여 도로 찾지 아니하였느냐 27내가 네게 죄를 짓지 아니하였거늘 네가 나를 쳐서 내게 악을 행하고자 하는도다 원하건대 심판하시는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결하시옵소서 하였으나 28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가 사람을 보내어 말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오늘 본문은 입다와 암몬 자손의 왕이 사신을 보내어 논쟁하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논쟁의 시작은 가나안 땅의 원래 주인이 누구인가로부터 시작됩니다. 암몬 자손의 왕은 애굽에서 올라왔던 이스라엘이 자신의 땅을 탈취했기 때문에 이제 평화롭게(사실은 힘으로) 다시 회복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런데 기생의 아들이며, 불우한 성장기를 지나 깡패 두목과 같았던 입다의 답변이 놀랍습니다. 그는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조상이 가나안 땅을 차지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족속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10절(“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붙이시면 내가 과연 너희 머리가 되겠느냐”)에서 자신을 길르앗 사람들의 머리로 세우려는 장로들에게 말했던 말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을 쳐서 악을 행하고자 하는 암몬 왕에게 입다는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결하시옵소서”라고 말합니다. 세상은 성도들을 유혹하며 핍박하여 굴복시키기를 원합니다. 그 때에 우리가 고백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세상과의 싸움에서 승리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입다처럼 담대히 외쳐야 합니다. 이러한 확신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옵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승리를 증거하십니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하늘 전쟁에서 사탄은 영원히 패망했습니다. 이제 사탄은 우리를 괴롭힐 수 있지만 우리에게 생명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승리를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로 주어진 승리의 삶을 이 땅에서 풍성히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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