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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사무엘상

사무엘상 21장 10절-22장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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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1장 10절-22장 2절

10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11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말하되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한지라 12다윗이 이 말을 그의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13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14아기스가 그의 신하에게 이르되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15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이 자가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 하니라 22:1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2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다윗은 또 다시 놉에서 블레셋의 5대 성읍 가운데 하나인 기드 땅으로 피신합니다. 정처적인 망명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블레셋의 큰 용사인 골리앗을 죽이고 패배를 안긴 다윗을 받아들인다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다윗은 아기스의 신하들이 다윗을 왕이라 부르며 이스라엘의 여인들이 다윗을 찬양하는 노래를  알고 있다는 사실로 말미암아 그의 두려움이 커졌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는 미친 체하여 기드 땅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갈 수 있었지만 기드 땅으로 피신하려 했던 다윗의 생각은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이 대제사장에게 칼을 요구했듯이 두려움에 빠져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다윗의 모습 속에서 기근 때문에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갔던 아브라함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결국 두려움이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겨우 목숨만을 부지한 채로 아둘람 굴로 도망한 다윗의 모습은 한마디로 절망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가족과 사백 명의 사람들을 다윗에게로 모이게 하십니다. 다윗은 이제 홀로 도망치는 미치광이가 아니라 작지만 사백 명의 우두머리가 되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위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간은 두려움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행할 때가 많습니다. 다윗도 모세도 두려움 앞에서 잘못된 선택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두려움 속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죽음의 골짜기를 걸어가면서 두려움 속에 계신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아는 것이 복입니다. 결국 다윗은 시편 34편을 통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힘으로 고난과 두려움을 이기려고 하지 말고 우리의 진정한 피난처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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