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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11장 1-14절 (3) 두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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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1장 1-14절 (3)

11:1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2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 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3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4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5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6그들이 권능을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능을 가지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7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이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8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9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보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10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13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14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오늘 본문은 두 증인의 이야기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두 증인은 예언 사역과 복음 증거로 부름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 즉 교회를 의미합니다. 4절에서 이 두 증인은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로 부르고 5-6절에서 두 증인은 모세와 엘리야와 같이 놀라운 기적을 행하는 것을 통해서 두 증인이 교회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절에 기록된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는 스가랴서 4장 1-14절을 생각나게 합니다. (요약하면) 2-3절에 스가랴 선지자가 본 것을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그리고 11-12절에서 스가랴 선지자는 천사에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까 하고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14절에 천사는 이렇게 답합니다.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두 감람나무는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상징함으로 그 당시의 통치자(유대 총독)였던 스룹바벨과 제사장이었던 여호수아를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왕과 제사장의 권세로)를 통하여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 후에 성전 건축을 독려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전을 지었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으로 왕과 제사장의 권세를 소유한 자들이 교회를 세워가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또한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 1-3장에서 일곱 교회를 일곱 촛대로 지속해서 표현했습니다. 그렇다면 두 촛대와 일곱 촛대는 똑같이 교회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 두 촛대라고 표현한 것은 두 촛대가 (두 증인으로서) 증거의 역할을 맡은 교회를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증거의 진실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5-6절을 보면) 두 증인의 모습 속에는 구약의 대표적인 선지자인 모세와 엘리야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42개월 동안 대적들로부터의 공격을 통해서 성도들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선지자적 예언과 증거를 감당할 때에 우리는 교회의 능력을 볼 수 있습니다. 열왕기하 1장 10-4절에서 하나님의 불이 내려와 오십 부장과 오십 명을 불사른 것과 열왕기상 17장 1-7절에서 엘리야의 예언을 통해서 수년 동안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엘리야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증명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출애굽기 7장 14-21절에 물을 피로 바뀌게 하는 애굽의 첫 재앙(열 가지 재앙을 다 포함해서)을 통해서 모세가 하나님의 선지자임을 보여 줍니다. 이처럼 두 증인으로 상징되는 교회는 모세와 엘리야의 선지자적 권위를 부여받아 하나님의 능력을 이 땅에 보여주는 공동체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엘리야와 모세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아합왕(이세벨)과 애굽 왕 바로와 대적하여 싸워 승리했듯이 교회는 사단의 세력들과 싸워 승리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11장 7-9절을 보면 두 증인은 짐승(사단의 세력)에 의해 철저하게 패배를 당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두 증인은 전쟁에 참패해서 그들의 시체가 큰 성길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 두 증인의 죽음에 대한 세상의 반응과 부활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수치가 끝이 아닙니다. 11절에 죽었던 두 증인이 삼일 반 만에 부활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고난과 장사됨만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부활의 승리를 경험하는 공동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두 증인이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두 증인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권세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환난과 고난 속에서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증거함으로써 하늘의 승리를 맛보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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