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6장 17절- 7장 2절
17블레셋 사람이 여호와께 속건제물로 드린 금 독종은 이러하니 아스돗을 위하여 하나요 가사를 위하여 하나요 아스글론을 위하여 하나요 가드를 위하여 하나요 에그론을 위하여 하나이며 18드린 바 금 쥐들은 견고한 성읍에서부터 시골의 마을에까지 그리고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큰 돌에 이르기까지 다섯 방백들에게 속한 블레셋 사람들의 모든 성읍들의 수대로였더라 그 돌은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오늘까지 있더라 19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까닭에 그들을 치사 (오만) 칠십 명을 죽이신지라 여호와께서 백성을 쳐서 크게 살륙하셨으므로 백성이 슬피 울었더라 20벧세메스 사람들이 이르되 이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를 우리에게서 누구에게로 올라가시게 할까 하고 21전령들을 기랏여아림 주민에게 보내어 이르되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도로 가져왔으니 너희는 내려와서 그것을 너희에게로 옮겨 가라 7:1기랏여람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2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 년 동안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벧세메스 사람들은 빼앗겼던 여호와의 궤가 돌아오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치시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호기심과 기쁨 마음에 궤를 들여다 보는 죄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보지 말 것을 민수기 4장 15, 17-20절에 경고하셨습니다. 규례에 따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들만이 성소에 들어가며 성물을 만질 수가 있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거하시기 위하여 경계를 정하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거룩을 만족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경계를 넘으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호기심으로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본 까닭에 칠십 명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본에는 오만 칠십이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괄호 안에 오만이라고 표기한 것입니다. 많은 신학자들은 그 당시 벧세메스의 인구가 오만이 넘지 않았기 때문에 사본을 쓸 때에 일어난 오류라고 봅니다.)
여호와의 궤는 블레셋에서 벧세메스로 옮겨졌고, 벧세메스 사람의 죄로 다시 기랏여아람으로 옮겨졌습니다. 성경은 여호와의 궤가 아비나답의 집에 이십 년 동안 머물렀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이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켰습니다. 하나님의 이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게 됩니다. "사모한다"라는 말의 원어 의미는 “몹시 슬퍼하다”, “큰 소리로 울부짖다"라는 뜻입니다. 여호와의 궤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거룩하게 구별되어 지키게 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죄 때문에 몹시 슬퍼하며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회개하게 된 것입니다. 이 모습은 사사 시대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우상 숭배하며 범죄 했던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억압을 당하게 되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회개하며 부르짖게 되는 것입니다. 이 울부짖음의 회개는 사무엘 사사 시대의 시작을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죄를 깨닫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의 거룩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죄인이 하나님의 거룩 앞에 서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죄를 깨닫고 회개하면 하나님의 거룩 앞에서 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거룩한 옷을 입혀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우리의 죄된 모습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를 보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할 수 있는 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새로운 나라, 즉 하나님 나라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기쁨이 넘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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