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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출애굽기

출애굽기 6장 10-30절 (모세와 아론의 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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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6장 10-30절

10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12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13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14그들의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 15시므온의 아들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소할과 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이니 이들은 시므온의 가족이요 16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들의 족보대로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레위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17게르손의 아들들은 그들의 가족대로 립니와 시므이요 18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고핫의 나이는 백삼십삼 세였으며 19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니 이들은 그들의 족보대로 레위의 족장이요 20아므람은 그들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아므람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21아스할의 아들들은 고라와 네벡과 시그리요 22웃시엘의 아들들은 미사엘과 엘사반과 시드리요 23아론은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 24고라의 아들들은 앗실과 엘가니와 아비아삽이니 이들은 고라 사람의 족장이요 25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였고 그는 비느하스를 낳았으니 이들은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라 가족의 어른들이라 26이스라엘 자손은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27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보내라 말한 사람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 28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29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 왕 바로에게 다 말하라 30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아뢰되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의 말을 들으리이까

 

출애굽기 6장 9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냉담한 반응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참담한 현실(배로 부과된 노동)로 인하여 모세가 전해주는 구원의 메시지를 듣지 않습니다. 모세는 절망 속에서 하나님께 하소연하고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반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자세히 읽으면 10-12절의 내용이 28-30절에 반복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내용은 하나님과 모세의 상반된 반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애굽 왕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고 말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두 가지의 이유를 들어 머뭇거립니다. 첫 번째는 이스라엘 자손들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았는데 바로가 어찌 듣겠느냐입니다. 두 번째로는 (계속 반복되는 것이지만) 자신은 입이 둔한 자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하는 부분은 모세와 아론의 족보입니다. 왜 이 시점에서 모세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모세의 족보를 샌드위치처럼 싸고 있는 10-12절과 28-30절의 내용을 가지고 찾아보아야 합니다. 두 상반된 반응 속에서 모세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바로에게 나아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내 보내 달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그것이 불가능하게 보일지라도 모세는 그 명령을 따라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계획은 하나님께서 오래전부터 정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족보가 등장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족보가 등장할 때마다 우리는 조상에게 관심을 두게 됩니다. 모세의 족보를 통해서 우리는 야곱을 만나게 됩니다. 야곱을 만나게 되면 창세기에 나오는 족보에 관심을 두게 됩니다. 야곱을 통해서 아브라함의 족보로, 아브라함의 족보를 통해서 노아의 족보로, 노아의 족보를 통해서 아담의 족보로 가게 되며 하나님의 약속은 결국 창세기 3장 15절에 있는 원시 복음으로 가게 됩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인의 후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 구원의 이야기는 출애굽 사건을 통하여 그림자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모세는 자신의 무능함과 이스라엘 자손의 불신앙으로 머뭇거리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구원의 계획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발적으로 인간으로 몸으로 오셨습니다. 낮아지심으로 우리가 받아야 할 고난과 저주를 감당하시려고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하시며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십자가의 사건은 여인의 후손 발 끔치가 상하는 사건이지만 삼 일 후에 예수 그리스도가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하십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구원의 플랜을 경험하며 복음이 주는 기쁨과 감사를 풍성히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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