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화상 - 윤동주 '윤동주', 그 이름만으로 벅찬... 나의 삶이 불확실하게 느껴질 때 읽는 시다. 우물에 비친 나의 모습... 두려울 때가 많다. 그래서 우물에 비친 또 다른 사나이를 본다. 나름 품고 있는 예수를... 자화상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