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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창세기

창세기 11장 1-9절 (2)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창세기 11장 1-9절 (2)

11:1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2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3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하고 이에 별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4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5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6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7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8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9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바벨탑은 인간이 성(산)을 세우고 스스로 왕이 되고자 했던 결과물입니다. 그들의 산(성)은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하여 세워진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꿈에서 보았던 신상(다니엘 2장)과 하늘에 닿았던 나무(다니엘 4장)는 인간이 세운 세상의 왕국들을 상징합니다. 세상은 바벨탑(산)이 상징하는 세상의 왕국과 하나님의 산이 상징하는 하나님의 나라로 나뉩니다. 세상의 산들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할 것 같지만 결국 뜨인 돌에 의하여, 하나님의 심판에 의하여 멸망하고야 말 것입니다. 바벨탑이 무너지는 사건도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사건입니다. 사람들은 바벨탑을 하늘까지 짓기를 원했지만, 하나님께서 심판을 내리실 때 "우리가 내려가서"라는 표현을 사용하신 것은 그들이 하늘에 이르지 못했음을 암시해 줍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흩으시는 사건은 심판이면서 하나님의 일반 은혜입니다. 마지막 심판 전에 여인의 후손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악의 상황을 미리 막으신 것입니다. 흩어짐의 은혜로 인류는 하나님을 일반 은총으로 말미암아 번성하게 되고, 하나님께서는 셈 족속 중에서 아브라함을 택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우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떠한 성을 세우고 있습니까? 느부갓네살처럼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성(산)을 세우고 있습니까? 인간이 세우는 성(산)들은 반드시 무너지고야 말 것입니다. (상징적으로) 우리는 죄로 말미암아 흩어짐의 저주를 받고 있습니다.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는 저주는 (상징적으로) 오순절 사건에서 방언을 통하여 언어가 하나 되는 것으로 풀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과 부활을 증거하는 성령의 역사로 다른 언어를 하는 사람들이 한 공동체를 이루며 한 말을 하게 됩니다. 세상의 언어는 자신을 자랑하며 우상을 만들어 바벨탑을 세우는 데 사용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언어는 하나님의 성(산)을 세우는 일에 참여합니다. 사랑의 말, 긍휼의 말, 겸손의 말, 격려의 말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드러나게 합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의 증거로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며 우리의 입술과 행동으로 하나님 나라의 증인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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