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6장 9-12절
9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10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11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12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오늘 본문은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변함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고 걸어가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위로와 권면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심한 박해와 고난 속에서 교회를 떠난 거짓 회심자들과 달리 오직 그리스도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신실한 성도를 “사랑하는 자들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성도들에게는 구원에 속한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고 오늘 본문은 강조합니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은 배교하는 거짓 회심자들이 따랐던 세상의 위대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성도들의 고난과 박해가 하나님의 무관심에서 오는 것이 아님은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성도들의 섬김을 하나님께서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으신다는 진실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저자는 성도들에게 게으름을 버리고 부지런히 성도의 삶을 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서 3장 17절에서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고 권면했듯이 우리는 바울의 삶을 본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바울의 삶은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갔던” 삶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영적 게으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형식적인 종교 생황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그리스도의 푯대를 향하여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어떻게 하나님께서 주신 푯대를 바라볼 수 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어떻게 푯대를 향하여 걸어갈 수 있겠습니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지 못하고 어떻게 하나님의 열심을 목격할 수 있겠습니까? 잠자는 자들(게으른 자들)은 결코 경험할 수 없습니다. 깨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본받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큰 은혜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라는 사실에 감사와 찬양을 돌리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도록 힘쓰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참 순종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함으로 나온다는 진리를 경험하시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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