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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창세기

창세기 3장 1-7절 (2)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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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 1-7 (2)

3:1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있으나 3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만큼 탐스럽기도 나무인지라 여자가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여자는 선악과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했기 때문에 그녀는 그 열매를 따 먹었습니다. 여자는 혼자 열매를 먹은 것이 아니라 (성경은 의도적으로 남편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 줍니다. 아담은 에덴동산의 제사장으로서 여자가 준 선악과를 거부하고 여자에게 자신의 죄를 회개하도록 권면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제사장 역활을 수행하지 못하고 여자와 함께 공범이 되었습니다. 클라인 교수님은 여자와 공범이 된 아담의 불순종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아담이 수행하지 못한 제사장적 의무는 악마에게 직접 심판을 선고하지 못한 것이거나 악마의 변호자였던 하와에 대한 심판을 통해 악마를 간접적으로 심판하지 못한 것이었을 것이다. (생략) 결국 아담의  소홀 죄들은 우상 숭배적인 반란을 주도하는 여자에게 동의하고 사탄의 성찬에 참여하는 보다 명백한 죄로 연결되었다.” 창세기 2장의 마지막은 남자와 여자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운명공동체라는 사실을 보여 주었습니다. 죄가 운명공동체 안에 들어오고 그 죄를 회개하지 않고 동참함으로써 그들은 선악을 스스로 판단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마귀가 말했던 것처럼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수치심으로 몸을 나뭇잎으로 가리고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나무 뒤로 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경은 두 번째 아담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다고 마태복음 4장 1-11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3가지의 시험(1.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2.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뛰어내리라 그리하면 천사들이 너를 받들어 다치지 않게 하리라. 3.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을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제사장직을 온전히 행하셨습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운명공동체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영생을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십자가의 사건은 우리에게 구원이 선포되는 장소이지만 마귀에게는 심판이 선포되는 장소입니다. 첫째 아담은 마귀의 유혹에 무너졌습니다. 죄의 유혹이 창조의 질서를 역행하여 (여자로부터 아담에게) 스스로 하나님이 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둘째 아담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가 받아야 할 심판을 십자가에서 지불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는 새로운 에덴동산을 소유한 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오직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가 우리의 대제사장되시어 우리를 보호하시며 하나님의 풍성함을 누리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즐거워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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