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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예레미야애가

예레미야애가 3장 55-6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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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3장 55-66절

55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56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지 마옵소서 57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58주여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함을 풀어 주셨고 내 생명을 속량하셨나이다 59여호와여 나의 억울함을 보셨사오니 나를 위하여 원통함을 풀어주옵소서 60그들이 내게 보복하며 나를 모해함을 주께서 다 보셨나이다 61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비방하며 나를 모해하는 모든 것 62곧 일어나 나를 치는 자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것들과 종일 나를 모해하는 것들을 들으셨나이다 63그들이 앉으나 서나 나를 조롱하여 노래하는 것을 주목하여 보옵소서 64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그들에게 보응하사 65그들에게 거만한 마음을 주시고 그들에게 저주를 내리소서 66주께서 진노로 그들을 뒤쫓으사 여호와의 하늘 아래에서 멸하소서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가고, 황폐해진 성에 남겨진 자들은 처절한 고통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다시 한번 회개할 것을 선포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개인적인 비통함을 예루살렘의 고통과 연관시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절망을 선지자 자신의 문제로 여기면서 고통의 책임을 하나님을 대적했던 자들에게 돌리고 그들에 대한 저주를 간청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자신을 비방하며 모해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보응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남 유다의 임박한 멸망을 선언하고 애굽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로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받아들이라고 선포함으로써 왕권, 선지자들, 제사장들, 그리고 백성들에게 모욕과 수치를 당했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의 삶이 끝날 때까지 하나님의 진노를 선포함으로써 죽기까지 그의 원수들에게 비방과 모해를 당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 곳(예루살렘)의 실채는 하나님과 단절된 것과 같은 처첨한 상황이었습니다. 42-54절에서 그 처참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지 못하여 그들을 쓰레기와 폐물과 같은 존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고난의 깊은 구덩이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탄원을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큰 환란 속에서도 남은 자들의 음성을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남은 자들은 자기의 행위를 스스로 조사하여 여호와께로 돌아간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회개한 자들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들으시며 응답해 주십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탄원은 요한계시록에서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이 하나님께 “거룩하고 참되신 대 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라고 기도하는 모습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는 하나님의 백성의 숫자가 다 채워질 때입니다. 그 때까지 성도들은 환난 속에서 인내하며 주님 오시는 것을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일을 감당하는 역할을 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이 모습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감당했던 모습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선포하면 세상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비방하며 모해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고난 속에서 기다렸던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진노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며 우리에게 힘을 주사 이 세상에서 하나님만을 붙잡게 해 주십니다. 오늘 하루도 세상에서 구별되는 삶을 살며 이 땅에 우리로 인하여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 드러남으로 선한 고난에 동참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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