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6장 19-33절
19이삭의 종들이 골짜기를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20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이르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으로 말미암아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으며 21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므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 22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23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24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25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26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과 군대 장관 비골과 더불어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 27이삭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에게 너희를 떠나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28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29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여 네가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30이삭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 31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서로 맹세한 후에 이삭이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평안히 갔더라 32그 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알리어 이르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하매 33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하나님께서 복을 주심으로 이삭은 거부가 되었지만 블레셋 사람들이 부자가 된 이삭을 시기하여 우물을 흙으로 막아버렸습니다. 더군다나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와서 자신의 땅에서 떠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제 이삭은 그랄 땅에서 쫓겨나 거류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소와 양 떼를 먹일 물이 없는 곳으로 쫓겨나게 된 것입니다. 말세를 사는 성도들의 삶 속에서 이삭이 겪는 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참된 기쁨을 시기 질투하여 세상의 것들을 빼앗고 막아버립니다. 이런 고난을 당할 때에 이상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세상으로 부터 고난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는 임마누엘의 축복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그랄 골짜기로 쫓겨난 이삭은 우물을 팔 때마다 그곳에서 물이 나오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삭이 우물을 팔 때마다 물이 나오는 이유는 3절에 기록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라고 약속하신 임마누엘 하나님 때문입니다. 우물에서 물이 나올 때마다 그랄 목자들과 분쟁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우물의 이름들이 에섹(다툼), 싯나(대적함), 르호봇(장소가 넓음)으로 정합니다. 이러한 다툼을 뒤로하고 이삭은 브알세바로 옮겨 갔습니다.
절망과 고통 속에 있는 이삭에서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24절)
하나님을 마주한 이삭은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장막을 세웁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겠다는 고백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삭을 시기하고 미워해서 쫓아냈던 아비멜렉은 이삭을 찾아와 평화 계약을 맺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여호와께서 이삭과 함께 계심을 분명히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얼마나 위대한 고백입니까? 이삭에게 브엘세바는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축복을 재 확인시켜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은혜의 장소가 된 것입니다. 성도는 이 땅에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우물을 소유한 자들입니다. 세상이 경험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을 성도의 삶 속에서 드러날 때에 사람들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우리에게 찾아올 것입니다. 그때에 성도들은 복음의 소식을 전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을 세상에 전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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