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4장 11-12절
11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12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초대 교회에서도 서로를 비방하며 다툼이 많았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야고보는 형제들을 비방하지 말라고 강하게 권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형제를 비방하는 것을 판단하는 것과 동일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야고보는 더 나아가서 형제를 비방하는 자는 율법을 비방하는 자이고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율법을 판단하는 죄를 범하게 된다고 강하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많은 경유 도덕적 우월감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비방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들의 사소한 죄를 망각하고 다른 사람을 죄를 극대화 시켜 버린 후에 정당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오늘 본문과 함께 사도 바울(로마서 2장 1절)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사도 바울는 종교적 우월성(율법과 할례)을 가지고 있었던 유대인들을 향하여 함부로 이방인들을 판단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판단의 자리에 서서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것은 교만의 죄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율법을 판단하시는 재판관은 오직 한 분 밖에 없는데 교만한 자는 그 자리에 서서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자신을 속여 자신을 미화하며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사람을 죽이는 거짓 증언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강하게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웃, 즉 형제들은 판단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은혜를 경험한 섬긴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던 교만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우리가 자랑할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는 사실을 고백할 때에 하나님의 판단 앞에서 화평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의 행위를 비방하며 정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판관이신 하나님께서 사탄의 비방을 듣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들에게 의롭다고 선언하십니다.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행위로 의로워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며 비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인내하며 복음의 은혜를 나누며 기도하는 것이 은혜를 받은 자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오늘 하루도 교만을 버리고 겸손히 이웃을 섬기며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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