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 묵상/로마서

로마서 6장 5-11절 (죄의 몸)

반응형

 

로마서 6장 5-11절

5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6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8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9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10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11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이며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다는 말은 어쩌면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연합의 비밀이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성례입니다. 우리가 성천을 하면서,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머고 마심으로 그리스도의 연합을 통한 은혜를 눈으로 보게 됩니다. 또한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연합을 경험하며 증거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널 때에 모습과 같이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함으로써 그리스도에게 연합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6절에서 ‘죄의 몸’이란 죄의 지배를 받는 우리의 몸이라는 의미입니다. 죄가 왕 노릇 한다는 것은 죄에 의해 우리의 몸이 통제를 받고 왜곡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바 된 인간들이 죄로 인하여 뒤틀려져서 죄의 몸을 가진 자 된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사도 바울은 죄라는 인간의 한계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바로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 우리의 옛사람이 함께 못 박였다고 강조합니다. 죄로 인하여 뒤틀려져 있는 우리의 옛사람 전부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을 경험한 자에게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고 7절에서 말합니다. 여기서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그리스도의 죽음에 동참하여 우리의 옛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죗값을 치르고 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성도들의 죽음과 부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날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의 죽음은 단번에 모든 믿는 자들의 죽음을 없애는 일을 하셨고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 대하여 모든 사람들을 살게 하는 능력을 증거하는 사건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에 대하여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공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축복을 누린 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옛 본성으로 돌아가려고 합니까?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하는 것입니다. 매일 드러나는 죄와 연약함을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함께 죽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연합하여 담대함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 땅에 드러내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늘 보좌 위에서 우리를 다스리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