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2장 25-49절
25이에 아리옥이 다니엘을 데리고 급히 왕 앞에 들어가서 아뢰되 내가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찾아내었나이다 그가 그 해석을 왕께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26왕이 대답하여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꾼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하니 27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28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29왕이여 왕이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30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31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매우 찬란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32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33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34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35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36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아뢰리이다 37왕이여 왕은 여러 왕들 중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38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기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 머리니이다 39왕을 뒤이어 왕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40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쇠 같으리니 쇠는 모든 물건을 부서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쇠가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서뜨리고 찧을 것이며 41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쇠 같은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42그 발가락이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서질 만할 것이며 43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민족과 서로 섞일 것이나 그들이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쇠와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44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45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46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주게 하니라 47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48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그를 세워 바벨론 온 지방을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지혜자의 어른을 삼았으며 49왕이 또 다니엘의 요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지방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바벨론의 술사들이 찾아내지 못했던 꿈의 비밀을 다니엘이 왕 앞에서 나타내 보입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느브갓네살 왕에게 환상을 보이신 이가 다니엘에게 장래의 은밀한 것을 보이셨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시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두려움에 떨면서 보았던 것은 한 큰 신상이었습니다. 이 큰 신상은 장래에 있을 4대 제국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네 개의 다른 신상이 아니라 한 신상이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시대별로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나라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큰 신상을 머리(순금), 가슴과 두 팔(은), 배와 넓적다리(놋), 종아리와 발(쇠와 진흙)로 나뉩니다. 첫째 나라는 바벨론이고, 후로 나타날 나라들은, 메대-바사, 헬라, 로마로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 앞에서 이 세상 모든 왕의 흥망성쇠는 하나님께 달려 있다고 담대하게 말합니다. 특별히 37절을 보면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을 높이 들어 사용하신다는 주장입니다. 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상황입니까? 포로가 되어 궁정의 술사인 다니엘이 바벨론의 왕에게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느부갓네살의 반응입니다. 그는 다니엘에게 절하고 예물을 주면서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고 고백합니다. (문제는 3장에서 느부갓네살이 금으로 신상을 만든다는 것이지만) 다니엘서 2장에서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의 지혜에 참뜻을 알지 못하고 그저 탄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느브갓네살이 본 환상 중에 이상한 것은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는 것입니다. 큰 신상이 상징하는 세상의 힘과는 다른 한 돌이 등장합니다. 이 돌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돌입니다. 큰 신상의 시작인 느브갓네살 왕에게 그들의 왕좌는 영원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왕좌는 옮겨질 것이며, 결국 하나님께로 나온 한 돌에 의하여 세상의 권세는 무너질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이 돌에 대하여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증거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서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베드로전서 2장 4-8절)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신 예수님께서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것입니다. 세상의 권세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이제 성도들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거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세상을 향하여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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