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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요한일서

요한일서 2장 1-2절 (우리의 대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화목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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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2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를 읽는 성도들을 ‘나의 자녀’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주 소중한 이야기를 편지로써 보내듯이 사도 요한은 성도들에게 죄를 범하지 말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까? 먼저 하나님께서 죄라는 것을 싫어하시기 때문입니다. 죄는 하나님 자신과 하나님의 거룩한 본질을 철저하게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자들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공유하며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일을 끊어 버려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인간의 연약함을 알았습니다. 그는 예수님과 함께 했었던 자신과 제자들을 통해서 그들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였다는 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하나님을 찾을 수도 없고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까? 하나님과 사귐을 가질 수 있습니까? 죄가 있다면 거룩한 하나님과 사귐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과 분리되어 아무런 사귐이 없는 우리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화목제물을 매년 드렸습니다. 그들의 죄 때문에 매번 새로운 화목제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화목제물은 완전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온전한 화목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그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셔서 드려지는 화목제물은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십자가에 드리는 화목제물은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 충분히 적용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죗값을 지불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대언자가 되셨다는 말은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결코 죄 사함이란 없다는 말입니다. ‘대언자’라는 말은 다른 사람을 대신하는 사람입니다. 즉 재판정에 서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문제를 가지고 대신하여 청원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화목제물이 되실 뿐만 아니라 재판장이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대언자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화목제물이 되셨기 때문에 우리는 죄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단이 우리를 유혹하고 죄로 인해 실망과 좌절로 빠뜨리려고 할 때 우리는 담대하게 말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대언자요, 화목제물이 되셔서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결코 끊을 수 없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 때문에 고민하십니까? 우리의 대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십시오. 우리의 화목제물이 되시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십시오. 그럴 때 복음이 죄를 이기게 해 줄 것입니다. 성도들은 죄와의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죄로 더러워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보혈의 능력으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우리의 대언자 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여 담대하게 오늘 하루도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복이 우리의 삶 속에서 풍성히 드러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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