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1장 3-14절 (2)
3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시되 4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7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8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11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3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복들을 설명하기 위하여 창세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리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소유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이라는 말은 우리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말해 줍니다. 성도는 사망의 권세 아래, 즉 아담 안에 있지 않고, 거룩하고 흠이 없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으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소유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은혜가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따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판단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거룩하지 않고 흠이 많은 우리는 심판 받기에 합당한 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자가 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셨다는 말보다는 자신이 하나님을 선택했다고 말하기를 원합니다. 실질적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처럼 생각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선택하셨기 때문에 우리의 선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은 예정론이라는 학설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적 계시를 선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세 전에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셨다는 하나님의 계시를 알게 된 바울은 (특별히 4-6장을 통해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아들처럼 거룩하고 흠이 없게 살아갈 것을 요구합니다. 누가 선택받았고, 누가 버림을 받았느냐의 논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는 거룩한 삶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는 것은 오직 은혜로 가능했던 것입니다. 누가복음 18장 9-14절에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리새인은 열심히 종교적 요구 사항을 지켰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자신의 의를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런 바리새인보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하는 세리를 의롭다고 여겨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이 이런 모습입니다. 죄 많은 세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으로 의롭게 여겨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삶의 기쁨을 풍성히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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