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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1장 9-16절 (2) 하늘 보좌에서 다스리는 예수 그리스도(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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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장 9-16절 (2)

9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10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11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12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13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15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16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오늘 본문은 사도 요한이 받은 첫 번째 이상입니다. 사도 요한은 주의 날에 성령에 감동이 되어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12-16절은 큰 음성의 주인공에 대한 묘사입니다. 오늘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니엘 7장 9-10절, 10장 5-6절, 에스겔 1장 25-28절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많은 유사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다니엘 7장 9-10절)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다니엘 10장 5-6절)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내가 보니 그 허리 위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 같고 내가 보니 그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에스겔 1장 25-28절)

 

위의 구약의 묘사는 다니엘 7장 13절에 기록된 구름을 타고 오는 "인자 같은 이"가 하늘의 보좌에 앉아 있으신 장면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적 개념으로 인자 같은 이가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셨음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하늘의 권세를 가진 “인자 같은 이”(13절)를 본 것입니다. 촛대 사이에 계신 인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왜냐하면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보좌에서 온 우주의 심판자와 통치자이심을 보여 주기 위함입니다. 사도 요한이 큰 음성을 듣고 돌아보았을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습니다. 일곱 금 촛대는 무엇일까요? 요한계시록은 이런 질문에 스스로 답을 제공합니다. 20절을 보면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라고 해석을 해 주고 있습니다. 즉 인자이신 예수님께서 일곱 교회(11절에 요한계시록을 일곱 교회에게 전달하길 명령하셨습니다.)와 함께 계심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이 얼마나 큰 위로와 기쁨입니까? 환난과 고난 속에 있는 일곱 교회에게 하늘 보좌에서 다스리는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한다는 것은 승리와 평강을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일곱 교회가 누렸던 승리와 평강은 동일하게 지상에 있는 모든 교회들에게 주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곱 촛대(교회) 인자 같은 이(예수 그리스도)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 띠를 띠고 있다는 것은 제사장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발에 끌리는 긴 옷은 순결함을 강조하는 제사장의 옷을 상징합니다. '가슴의 금띠"는 출애굽기 28장에 기록된 제사장의 옷 중에 에봇 위에 매는 띠와 같습니다. 이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가 제사장임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에서 증거 한 것처럼) 예수님께서 하늘의 제사장으로서 성전에 있는 촛대(교회)들을 보살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 요한은 두려움과 떨림으로 나팔소리와 같은 큰 음성이 나는 곳으로 눈을 돌리자 일곱 교회를 지키는 제사장 옷을 입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됩니다. 이 얼마나 큰 위로와 은혜입니까! 사도 요한은 우리에게 이 모습을 보길 원합니다. 하늘 보좌에 앉으셔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은혜와 평강을 누리길 원합니다. 우리의 삶이 힘드십니까?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여 이 땅을 살아갈 때에 하늘의 유업과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삶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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