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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예레미야애가

예레미야애가 2장 18-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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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2장 18-22절

18그들의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지어다 19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 어귀에서 주려 기진한 네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20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주께서 누구에게 이같이 행하셨는지요 여인들이 어찌 자기 열매 곧 그들이 낳은 아이들을 먹으오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어찌 주의 성소에서 죽임을 당하오리이까 21늙은이와 젊은이가 다 길바닥에 엎드러졌사오며 내 처녀들과 내 청년들이 칼에 쓰러졌나이다 주께서 주의 진노의 날에 죽이시되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도륙하셨나이다 22주께서 내 두러운 일들을 사방에서 부르시기를 절기 때 무리를 부름 같이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시는 날에는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나이다 내가 낳아 기르는 아이들을 내 원수가 다 멸하였나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시는 날에는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나이다” 이 얼마나 무서운 말입니까?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임할 때에 어떤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공의나 진노를 더 이상 말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겐 매우 중요한 복음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우리가 격분하는 것과 다릅니다. 하나님은 우리처럼 쉽게 화를 내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하나님의 사랑과 인내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는 얄팍한 사랑이 아니라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고 내어주신 사랑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진노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감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연기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진노하시는 날이 곧 옵니다. 지금까지 보았던 어떠한 진노보다 더 큰 진노가 이 땅에 임할 것입니다. 그때에 세상은 큰 탄식 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대적했던 모든 자들이 영원한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자입니까?

 

예레미야 선지자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알고 있었고 그의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연기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있었기에 간절하게 회개를 촉구했었던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고 기아와 무자비한 학살이 일어나는 것은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8-19절에서 다시 한번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으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지금 예루살렘에 임한 하나님의 진노의 참 뜻은 회개하고 돌아오길 바라는 하나님의 의도가 있다는 것을 선지자는 알려 주고 싶은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요구하는 회개는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기 전에 미혹하는 거짓 선지자의 요구에 따라 드렸던 제물과 형식적인 예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제는 입으로는 하나님을 존경하고 가까이 했으나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떠났기 때문입니다. 회개란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신앙을 버리고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며 회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개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를 핍박하며 겉으로는 종교적 열심을 부렸지만 사실 다른 나라를 의지하고 우상 숭배를 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진노가 예루살렘에 임했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선지자는 애통해하며 다시 한번 회개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마지막 심판이 이 땅에 임할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올 때까지 우리를 삶에 간섭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우리가 받을 진노를 홀로 다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회개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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