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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사무엘하

사무엘하 19장 9-4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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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9장 9-43절

9이스라엘은 이미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더라 이스라엘 모든 지파 백성들이 변론하여 이르되 왕이 우리를 원수의손에서 구원하여 내셨고 또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나 이제 압살롬을 피하여 그 땅에서 나가셨고 10우리가 기름을 부어 우리를 다스리게 한 압살롬은 싸움에서 죽었거늘 이제 너희가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올 일에 잠잠하고 있느냐 하니라 11다윗 왕이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되 너희는 유다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왕의 말씀이 온 이스라엘이 왕을 왕궁으로 도로 모셔오자 하는 말이 왕께 들렸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궁으로 모시는 일에 나중에 되느냐 12너희는 내 형제요 내 골욕이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오는 일에 나중이 되리요 하셨다 하고 13너희는 또 아마사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골욕이 아니냐 네가 요압을 이어서 항상 내 앞에서 지휘관이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시기를 바라노라 하셨다 하라 하여 14모든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 같이 기울게 하매 그들이 왕께 전갈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께서는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돌아오소서 한지라 15왕이 돌아와 요단에 이르매 유다 족속이 왕을 맞아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길갈로 오니라 16바후림에 있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내려올 때에 17베냐민 사람 천 명이 그와 함께 하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도 그의 아들 열다섯과 종 스무 명과 더불어 그와 함께 하여 요단 강을 밟고 건너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18왕의 가족을 건너가게 하며 왕이 좋게 여기는 대로 쓰게 하려 하여 나룻배로 건너가니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19왕께 아뢰되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왕의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20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 하니 21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대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그로 말미암아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니라 22다윗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오늘 나의 원수가 되느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23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 24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 왕을 맞으니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의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의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 25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을 때에 왕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냐 하니 26대답하되 내 주 왕이여 왕의 종인 나는 다리를 절므로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그 위에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더니 내 종이 나를 속이고 27종인 나를 내 주 왕께 모함하였나이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28내 아버지의 온 집이 내 주 왕 앞에서는 다만 죽을 사람이 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나 종을 왕의 상에서 음식 먹는 자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내게 아직 무슨 공의가 있어서 다시 왕께 부르짖을 수 있사오리이까 하니라 29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또 네 일을 말하느냐 내가 이르노니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라 하니 30므비보셋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평안히 왕궁에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그로 그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 하니라 31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왕이 요나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와 함께 요단에 이르니 32바르실래는 매우 늙어 나이가 팔십 세라 그는 큰 부자이므로 왕이 마하나임에 머물 때에 그가 왕을 공궤하였더라 33왕이 바르실래에게 이르되 너는 나와 함께 건너가자 예루살렘에서 내가 너를 공궤하리라 34바르실래가 왕께 아뢰되 내 생명의 날이 얼마나 있사옵겠기에 어찌 왕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 가리이까 35내 나이가 이제 팔십 세라 어떻게 좋고 흉한 것을 분간할 수 있사오며 음식의 맛을 알 수 있사오리이까 이 종이 어떻게 다시 노래하는 남자나 여인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사오리이까 어찌하여 종이 내 주 왕께 아직도 누를 끼치리이까 36당신의 종은 왕을 모시고 요단을 건너려는 것뿐이거늘 왕께서 어찌하여 이 같은 상으로 내게 갚으려 하시나이까 37청하건대 당신의 종을 돌려보내 옵소서 내가 내 고향 부모의 묘 곁에서 죽으려 하나이다 그러나 왕의 종 김함이 여기 있사오니 청하건대 그가 내 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시옵고 왕의 처분대로 그에게 베푸소서 하니라 38왕이 대답하되 김함이 나와 함께 건너가리니 나는 네가 좋아하는 대로 그에게 베풀겠고 또 네가 내게 구하는 것은 다 너를 위하여 시행하리라 하니라 39백성이 다 요단을 건너매 왕도 건너가서 왕이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그에게 복을 비니 그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40왕이 길갈로 건너오고 김함도 함께 건너오니 온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나 왕과 함께 건너니라 41온 이스라엘 사람이 왕께 나아와 왕께 아뢰되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이 어찌 왕을 도둑하여 왕과 왕의 집안과 왕을 따르는 모든 사람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가게 하였나이까 하매 42모든 유다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대답하되 왕은 우리의 종친인 까닭이라 너희가 어찌 이 일에 대하여 분 내느냐 우리가 왕의 것을 조금이라도 얻어 먹었느냐 왕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 있느냐 43이스라엘 사람이 유다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는 왕에 대하여 열 몫을 가졌으니 다윗에게 대하여 너희보다 더욱 관계가 있거늘 너희가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우리 왕을 모셔 오는 일에 먼저 우리와 의논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 

 

(반란은 압살롬의 죽음으로 진압되었지만 많은 백성들이 압살롬의 편에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쉽게 놓쳐 버립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등을 돌렸던 이스라엘을 회복시켜야 할 책임이 왕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기록된 사건들에 대한 다윗의 결정을 볼 때에 의구심이 듭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내용을 볼 때에)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아뢰지 않고 스스로 결정한 것처럼 보입니다. 압살롬의 군대 장관이었던 아마사에게 군대 장관을 약속하는 것, 욕설과 저주를 퍼붓던 시므이에게 칼을 대지 않았던 것, 시바의 모함과 므비보셋의 신실함이 드러났음에도 재산을 나누라고 결정한 것은 올바른 판단이라고 보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윗이 아마사를 자신의 군대 장관으로 약속하는 것을 (자신에게 무례하게 행동한) 요압 장군에 대한 복수 또는 견제로 볼 수 있지만 결국에는 요압이 아마사를 죽이는 일에 원인을 제공한 것입니다. 열왕기상 2장 9절을 보면, 다윗에 솔로몬에게 시므이에게 대하여 “그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리어다 너는 지혜 있는 사람이므로 그에게 행할 일을 아지니 그의 백발이 피 가운데 스올에 내려가게 하라"라고 말하는 것을 볼 때에 그의 결정이 옳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이 예루살렘을 떠난 날부터 므비보셋은 탄식과 슬픔 속에서 지냈고, 재산을 지키는 것보다 다윗의 귀환을 더 기뻐했지만 다윗은 왕으로서의 재판을 공의롭게 하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뜻을 아뢰는 것은 성도의 지혜이며 기쁨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은 다윗의 약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유는 그의 실수를 통해서 배울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죽음으로 혼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보다는 자신의 생각대로 행했기 때문에 후에 더 큰 문제가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아뢰지 않고 우리의 생각대로 판단하고 결정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잘못된 판단에 대한 책임을 치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해야 하며,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뜻을 아뢰고 순종함으로 참 기쁨을 누리시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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