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5장 18-37절
19그 때에 왕이 가드 살맘 잇대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도 우리와 함꼐 가느냐 너는 쫓겨난 나그네이니 돌아가서 왕과 함께 네 곳에 있으라 20너는 어제 왔고 나는 정처 없이 가니 오늘 어찌 너를 우리와 함께 떠 돌아다니게 하리요 너도 돌아가고 네 동포들도 데려가라 은혜와 진리가 너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21잇대가 왕께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사나 죽으나 종도 그 곳에 있게나이다 하니 22다윗이 잇대에게 이르되 앞서 건너가라 하매 가드 사람 잇대와 그의 수행자들과 그와 함께 한 아이들이 다 건너가고 23온 땅 사람이 큰 소리로 울며 모든 백성이 앞서 건너가매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니 건너간 모든 백성이 광야 길로 향하니라 24보라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도다 25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26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네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27왕이 또 제사장 사도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읍으로 돌아가라 28너희에게서 내게 알리는 소식이 올 때까지 내가 광야 나루터에서 기다리리라 하니라 29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고 거기 머물러 있으니라 30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게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 31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 알리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32다윗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에 이를 때에 아렉 사람 후새가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덮어쓰고 다윗을 맞으러 온지라 33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만일 나와 함께 나아가면 내게 누를 끼치리라 34그러나 네가 만일 성읍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전에는 내가 왕의 아버지의 종이었더니 이제는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하면 네가 나를 위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폐하게 하리라 36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이 너와 함께 거기 있지 아니하냐 네가 왕의 궁중에서 무엇을 든든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알리라 38그들의 두 아들 곧 사독의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요나단이 그들과 함께 거기 있나니 너희가 듣는 모든 것을 그들 편에 내게 소식을 알릴지니라 하는지라 37다윗의 친구 후새가 곧 성읍으로 들어가고 압살롬도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더라
다윗은 급히 예루살렘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압살롬에게 있었고 다윗은 그를 대항할 형편이 되지 못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아들, 신하, 백성들로부터 버림을 받은 것입니다. 이와 달리 오늘 본문은 다윗에게 충성하는 자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왕궁에서 다윗을 섬긴지 하루밖에 되지 않았던 (이방인) 블레셋 사람 잇대를 소개합니다.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라는 다윗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충성을 맹세하는 잇대의 충성심은 다윗을 배반하고 압살롬을 따르는 자들과 비교됩니다. 또한 다윗의 무리들을 기드론 시내를 건널 때에 충성스러운 이스라엘 백성들이 슬피 울었습니다.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은 하나님의 궤를 메고 다윗을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돌아갈 것을 명령합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과 함께 한다면 하나님의 궤가 있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히도벨이 압살롬을 돕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에 그는 하나님께 아히도벨의 모략이 어리석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때에 후새가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덮어쓰고 다윗 앞에 나타났을 때에 다윗은 그를 예루살렘으로 보내어 아히도벨의 모략을 헛되게 돌릴 계획을 합니다. 이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다윗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그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늘 두 부류의 사람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들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압살롬과 다윗을 두고 선택해야 했습니다. 많은 이 압살롬의 모습에 반하여 그를 왕으로 세우려고 했고 적은 수의 사람들(충성된 자들)은 다윗에게 충성하며 왕위를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누가 힘이 있느냐가 아니라 누가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인가에 있습니다. 세상의 힘을 좇는 자는 망할 것이나 하나님을 따르는 자는 결국에는 승리할 것입니다. 다윗은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는 과정 속에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을 잊지 않고 굳게 붙잡았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무엇을 붙잡아야 합니까? 세상의 힘을 따라 사는 자들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을 붙잡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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