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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사무엘상

사무엘상 14장 24-5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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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4장 24-51절

24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 25그들이 다 수풀에 들어간즉 땅에 꿀이 있더라 26백성이 수풀로 들어갈 때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그들이 맹세를 두려워하여 손을 그 입에 대는 자가 없었으나 27요나단은 그의 아버지가 백성에게 맹세하여 명령할 때에 듣지 못하였으므로 손에 가진 지팡이 끝을 내밀어 벌집의 꿀을 찍고 그의 손을 돌려 입에 대매 눈이 밝아졌더라 28그 때에 백성 중 한 사람이 말하여 이르되 당신의 부친이 백성에게 맹세하여 엄히 말씀하시기를 오늘 음식물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백성이 피곤하였나이다 하니 29요나단이 이르되 내 아버지께서 이 땅을 곤란하게 하셨도다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아졌거든 30하물며 백성이 오늘 그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라면 블레셋 사람을 살륙함이 더욱 많지 아니하였겠느냐 31그 날에 백성이 믹마스에서부터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쳤으므로 그들이 심히 피곤한지라 32백성이 이에 탈취한 물건에 달려가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끌어다가 그것을 땅에서 잡아 피째 먹었더니 33무리가 사울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백성이 고기를 피째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믿음 없이 행하였도다 이제 큰 돌을 내게로 굴려 오라 하고 34또 사울이 이르되 너희는 백성 중에 흩어져 다니며 그들에게 이르기를 사람은 각기 소와 양을 이리로 끌어다가 여기서 잡아 먹되 피째로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지 말라 하라 하매 그 밤에 모든 백성이 각각 자기의 소를 끌어다가 거기서 잡으니라 35사울이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위하여 처음 쌓은 제단이었더라 36사울이 이르되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 무리가 이르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할 때에 제사장이 이르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 37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 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 38사울이 이르되 너희 군대의 지휘관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나 알아보자 39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하되 모든 백성 중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아니하매 40이에 그가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너희는 저쪽에 있으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이쪽에 있으리라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호소서 하니라 41이에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되 원하건대 실상을 보이소서 하였더니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 42사울이 이르되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 43사울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네가 행한 것을 내게 말하라 요나단이 말하여 이르되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나이다 44사울이 이르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45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 46사울이 블레셋 사람들 추격하기를 그치고 올라가매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47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후에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을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 이겼고 48용감하게 아말렉 사람들을 치고 이스라엘을 그 약탈하는 자들의 손에서 건졌더라 49사울의 아들은 요나단과 이스위와 말기수아요 그의 두 딸의 이름은 이러하니 맏딸의 이름은 메랍이요 작은 딸의 이름은 미갈이며 50사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노암이니 아히마아스의 딸이요 그의 군사령관의 이름은 아브넬이니 사울의 숙부 넬의 아들이며 51사울의 아버지는 기스요 아브넬의 아버지는 넬이니 아비엘의 아들이었더라 52사울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이 있었으므로 사라울이 힘 센 사람이나 용감한 사람을 보면 그들을 불러모았더라

 

하나님께서는 요나단의 믿음을 통해서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블레셋과의 전쟁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드러난 사울의 잘못된 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은 저녁 전에 음식을 먹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결정이며 맹세였습니다. 그는 승리를 위하여 강하게 백성들을 독려했지만 음식을 먹지 못한 백성들은 지쳐서 싸울 수 없게 되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왕으로서의 리더십을 발휘라혀고 했지만 전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죄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 맹세를 듣지 못했던 요나단은 꿀을 먹게 되어 사울에 손에 죽게 될 위험에 처합니다. 또한 저녁이 되자 백성들은 배가 고픈 나머지 탈취한 양과 소를 피째로 먹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백성들이 범죄 한 후에 사울의 행동(큰 돌 위에 짐승을 잡게 하고 제단을 쌓는 일)을 보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고 하나님께 의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잘못된 사울의 맹세가 백성들을 범죄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울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공격하고자 할 때에, 대제사장의 제안으로 하나님께 물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대답하시지 않자 사울은 누구에게 죄가 있는지를 알기 위하여 제비를 뽑게 됩니다. 결국 요나단이 뽑히게 되었고 그가 사울의 맹세를 어기고 꿀을 조금 먹은 사실이 드러납니다. 그러나 백성들이 요나단에게 죄가 없기 때문에 죽일 수 없다고 그를 변호합니다. 이 전쟁을 통해 사울은 힘을 얻게 되어 주변 국가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겉으로 볼 때에 왕정이 굳건하게 세워지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이 높임을 받을 수록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를 지은 자는 요나단이 아니라 사울이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함부로 쓰는 경솔한 맹세를 했습니다. 사울은 종교적으로 정치적으로 올바른 길을 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무엘을 통해서 말씀하신 이스라엘의 왕의 모습과는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사울은 전쟁을 치르면서 강대해졌지만 오히려 하나님을 의지하며 겸손히 그를 따르는 일을 소홀히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울의 가문뿐만이 아니라 그를 왕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도는 교만한 자리에 앉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낮은 자리로 내려가는 자들입니다. 성도들은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 천국의 기쁨을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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