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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느헤미야

느헤미야 4장 1-6절 (우리 하나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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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4장 1-6절

4:1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들을 비웃으며 2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일러 말하되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불탄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하고 3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있다가 이르되 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 4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하건대 그들이 욕하는 것을 자기들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5주 앞에서 그들의 악을 덮어 두지 마시며 그들의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 그들이 건축하는 자 앞에서 주를 노하시게 하였음이니이다 하고 6이에 우리가 성을 건축하여 전부가 연결되고 높이가 절반에 이르렀으니 이는 백성이 마음 들여 일을 하였음이니라

 

느헤미야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라고 도전하자 그들은 “일어나 건축하자”라고 반응했습니다. 그리고 느헤미야서 3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10개의 성문과 4개의 망대를 포함한 성벽을 중수하는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 대한 느헤미야의 능력을 찬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느헤미야의 관리 능력이나 추진력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즉각적으로 자신의 영역에서 중수하는 일에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방 사람들은 반응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오늘 본문은 성벽이 건축된다는 소식을 들은 이방 사람(산발랏)들의 반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처음 반응은 크게 분노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예상대로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분노는 (추측건대) 성벽을 중수해 놓은 결과물을 보고 비웃음으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합니다.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이러한 질문을 던진 이유를 “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라는 암몬 사람 도비야의 말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중수한 성벽은 이방 사람들의 눈에는 보잘것없는 성과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몰랐던 것은 성벽을 재건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능력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는 성벽을 재건하는 일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재건하는 보이지 않는 영적 건축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의 업신여김을 듣고 계십니까? 우리의 무너진 성벽을 중수하고자 할 때에 세상은 겉모양을 보고 비웃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무너진 성벽을 세우는 일은 세상에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에 순종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비웃을 때에 우리는 느헤미야가 하나님께 간구했던 것처럼 우리의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간구는 우리를 업신여기는 그들의 머리 위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는 결과를 알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웃음 때문에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더디고 부족하지만 우리 가운데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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