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1장 1-9절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이사야 11장 1-9절
11:1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2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3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4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6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7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메시아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오실 메시아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시온으로부터 나올 구원”(2장 1절), “여호와의 싹”(4장 2절),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7장 14절),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9장 6절). 오늘 본문에서는 “이새의 줄기에서 나올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6장 13절에서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루터기가 남아 있을 것이고, 그곳에서 한 싹이 자라날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루터기의 한 싹이 이새의 줄기에서 나올 한 싹입니다. 즉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서 구원을 베푸실 메시아가 이새의 줄기, (이새가 다윗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다윗의 자손으로부터 나올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은 예수님을 통하여 이 예언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처음부터 선언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1장 1절)
오늘 본문(2절)은 메시아에게 임하시는 여호와의 영(성령)을 약속합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 하늘로부터 성령이 임하시고 하늘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선언하신 것을 통하여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되었다고 복음서들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3-9절에서는 메시아로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메시아의 다스림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공의 정직으로 다스리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타락의 결과로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자연의 모습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이리와 어린 양이, 표범과 어린 염소가, 어린 사자와 송아지, 젖 먹는 아이와 독사가 함께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황무지가 변하여 옥토가 되고, 인간의 죄로 고통받는 자연 세계가 창조의 기쁨을 다시 누리며, 허물어진 관계가 회복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나라가 메시아를 통하여 올 것입니다. 이사야 시대에는 나무가 베임을 당하여 그루터기만 남은 것처럼 불가능해 보여도, 아무런 능력이 없는 이새의 가문에서 한 싹이 나며 자란다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이 보일지라도, 가지에서 결실이 날 때가 올 것입니다. 바로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결실을 내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낳으신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회복되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 땅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포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얼마나 큰 은혜이며, 기쁨인지를 경험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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