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다니엘

다니엘 3장 8-23절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reformedmind 2021. 8. 24.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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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3장 8-23절

8그 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 9그들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10왕이여 왕이 명령을 내리사 모든 사람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엎드려 금 신상에게 절할 것이라 11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음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2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신 자이거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13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14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15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6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19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얼굴빛을 바꾸고 명령하여 이르되 그 풀무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20군대 중 용사 몇 사람에게 명령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지라 하니라 21그러자 그 사람들을 겉옷과 속옷과 모자와 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졌더라 22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불이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23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더라

 

모든 사람은 느부갓네살이 세운 금 신상에 엎드려 경배해야 했습니다. 금 신상은 바벨론 왕의 영광과 권세를 상징합니다. 왕의 힘은 절대적이며 누구도 거역할 수 없었습니다. 거역하면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금 신상에 절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니엘서에서는 마치 사탄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참소하는 것처럼 다니엘과 세 친구를 참소하는 자들이 매번 등장합니다) 바로 다니엘의 세 친구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였습니다. 그들이 금 신상에 절하지 않았던 이유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계명 때문이었습니다. 1장에 기록된 것처럼 다니엘과 세 친구는 바벨론 포로가 되어 갈대아의 학문을 배웠다는 것은 바벨론의 종교가 포함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 신상에 절하지 않는 행동은 바벨론의 문화와 종교에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구별하여 하나님만을 경배한다는 증거가 됩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맹렬히 타는 풀무 불 가운에 던짐을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느부갓네살 왕이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라는 질문에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신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 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라고 담대히 대답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의 유혹과 권세 앞에서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담대하게 우리를 환난과 고난에서 능히 건져내실 분이 내게 있다고 자신 있게 대답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고백이 후에 나옵니다. 바로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라는 고백입니다. 자신들이 풀무 불에 던져 죽임을 당할지라도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겠고 금 신상에 절하지도 아니하겠다는 고백입니다. 이 얼마나 위대한 고백입니까!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라는 고백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믿음은 무책임하고 겉모양만 화려한 서원이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라고 고백하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순종하며 하나님만을 섬기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답하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환난과 고난 속에서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라고 고백하며 하나님만을 섬기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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