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6장 12-19절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
잠언 6장 12-19절
12불량하고 악한 자는 구부러진 말을 하고 다니며 13눈짓을 하며 발로 뜻을 보이며 손가락질을 하며 14그의 마음에 패역을 품으며 항상 악을 꾀하여 다툼을 일으키는 자라 15그러므로 그의 재앙이 갑자기 내려 당장에 멸망하여 살릴 길이 없으리라 16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곧 그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니 17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18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19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이니라
오늘 본문은 관계 속에서 다툼을 일으키는 것에 대하여 잘못되었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아들에게 형제나 이웃을 이간질하는 자를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아들에게 이렇게 권면하는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오는 이간질하는 자들의 형태를 17-19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만한 눈’을 가진 자의 대표적인 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험 속으로 몰아갔던 애굽 왕 바로와 하만, 느부갓네살, 헤롯왕이 있습니다. ‘거짓된 혀’를 가진 대표적인 예는 나아만 장군을 속였던 엘리사의 사환인 게하시 그리고 거짓 헌금을 했던 아나니와 삽비라가 있습니다.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의 대표적인 예는 첫 번째 살인자인 가인과 라멕(가인을 위한 벌이 칠 배이면 자신의 벌은 칠십칠 배라고 선언한 자)이 있습니다.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의 대표적인 예는 모압 왕 발락과 하나님의 경고를 어기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넘어질 계교를 가르쳐 준 발람, 그리고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했던 바리새인들과 제사장들이 있습니다.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의 대표적 예는 벧엘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애굽에서 구원한 하나님이라고 선포하고 제사를 시작한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이 있습니다.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의 대표적 예는 모세에게 대적하며 거짓 증언을 한 (땅이 갈라져 삼킴을 당한) 고라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예닐곱 가지의 모습은 모든 인간 속에 있다고 사도 바울은 로마서 3장 10-18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에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소유했던 자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며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을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4장 2-7절에 같은 마음을 가지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들이 생명책에 있는니라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형제를 이간질하는 자들이 아니라 같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는 자들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변화된 우리를 발견하며 분란과 다툼의 옛 습관을 버리고 화평과 사랑의 새 습관을 경험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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