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편 (의인의 길, 악인의 길)
시편 1편
1:1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시편의 첫 번째 시는 복 있는 사람(1-3절)과 악인들(4-6절)을 대립 구조로 시작됩니다. 성경은 지속적으로 우리 앞에는 두 가지 길 밖에 없다고 강조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가는 길과 세상 사람들이 가는 길이 분명이 다릅니다. 시편 저자가 찬양하고 있는 복은 하나님과의 관계로 정의되는 언약적 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복 있는 자를 표현할 때에 추상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순종하는 행동에 근거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6장 6-7절을 보면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메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열매를 맺는 풍요로움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악인은 자신들의 꾀를 따르며 오만한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에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아무런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관계 없는 이 세상의 복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장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7-9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요동칩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자랑으로 여깁니다. 악인은 세상의 것으로 자랑을 하지만 그 길은 멸망의 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복 있는 사람입니까? 두 마음을 품지 않고 죄의 길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한 길을 걷고 계십니까? 세상의 잣대로 판단하지 말고 시편 저자가 고백하는 것처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복을 소유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