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3장 40-54절

예레미야애가 3장 40-54절

40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행위들을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41우리의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 42우리의 범죄함과 우리의 반역함을 주께서 사하지 아니하시고 43진노로 자신을 가리시고 우리를 추격하시며 죽이시고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셨나이다 43진노로 자신을 가리시고 우리를 추격하시며 죽이시고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셨나이다 44주께서 구름으로 자신을 가리사 기도가 상달되지 못하게 하시고 45우리를 뭇 나라 가운데에서 쓰레기와 폐물로 삼으셨으므로 46우리의 모든 원수들이 우리를 향하여 그들의 입을 크게 벌렸나이다 47두려움과 함정과 파멸과 멸망이 우리에게 임하였도다 48딸 내 백성의 파멸로 말미암아 내 눈에는 눈물이 시내처럼 흐르도다 49내 눈에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함이여 50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실 때까지니라 51나의 성읍의 모든 여자들을 내 눈으로 보니 내 심령이 상하는도다 52나의 원수들이 이유없이 나를 새처럼 사냥하는도다 53그들이 내 생명을 끊으려고 나를 구덩이에 넣고 그 위에 돌을 던짐이여 54물이 내 머리 위로 넘치니 내가 스스로 이르기를 이제는 멸절되었다 하도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스스로 행위들을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언약을 떠나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는 아무런 희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42-54절까지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자의 비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지속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함을 지적하고 있는데, 그들의 범죄는  하나님의 언약을 반역하고 다른 신을 섬긴 것을 말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루살렘이 무너지기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회개하고 돌아 올 것을 선포했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과 함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하나님 외에 어떤 힘도 의지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들은 자신의 소견대로 두 마음을 품었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고, 제사를 드렸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소견대로 다른 신을 섬겼습니다. 이 모습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단절된 자들의 특징입니다. 그들은 열심으로 종교적인 행위를 하지만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시는 아무런 의미 없는 행위가 되어 버립니다. 

죄 아래 있었던 자가 하나님의 다스림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회개가 필요합니다. 회개란 거룩하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죄의 길에서 돌아 서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가는 것이 회개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행위를 살펴 보자고 요구했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행위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행위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언약과 행위에 의지해야 합니다. 회개는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께 돌아가자는 것은 도덕적으로 선한 사람이 되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으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언약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성도들을 이유없이 괴롭히며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을 훼방합니다. 사탄은 세상의 것으로 성도들을 유혹하며 우상을 숭배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큰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이길 힘이 있는 것은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 여호와께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예수님을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을 위하여 애통해하며 하나님께 긍휼을 구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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