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5장 1-5절
창세기 35장 1-5절
35:1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2야곱이 이에 자기 집과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3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4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5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하나님께서는 두려움 가운데 홀로 얍복 나루에 남았던 야곱에게 찾아오셨던 것처럼 오늘 본문에서도 야곱에게 먼저 찾아오셔서 벧엘로 올라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야곱은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같이 대우함이 옳으니이까”라는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주지 못했습니다. 두려움과 무능력 가운데 찾아오신 하나님께서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라고 다시 한번 벧엘의 언약을 확신시켜 주셨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야곱이 하나님을 만나 언약을 다시 한번 확인받자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세겜 땅에서 복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가족들에게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라고 명령합니다. 그들은 세겜 땅에서 제단을 쌓고 "하나님, 이스라엘 하나님"을 부르며 예배를 드렸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라헬이 라반으로부터 훔쳤던 드라빔만이 아니라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두 주인을 섬겼던 자들입니다. 이제 야곱은 자신들이 영적 간음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우상들을 버리고 정결하게 할 것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회개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를 찾아오셔서 복음을 전해 주시는 성령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때에 우리는 야곱처럼 그동안 보지 못했던 우상과 불순종 때문에 회개하게 됩니다. 이제 모든 우상을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그곳을 떠나야 합니다. 회개는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 향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회개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음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4장 22-25절) 오늘 하루도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사람을 입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