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로마서

로마서 15장 25-33절 (사도 바울의 기도 부탁)

reformedmind 2022. 4. 19.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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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5장 25-33절

25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26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 하였음이라 27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28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그들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 들렀다가 서바나로 가리라 29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30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31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32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33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로마로 가려는 계획에 앞서 예루살렘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하여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모은 연보(헌금)를 전달하려 일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기쁘게 연보하였습니다. 여기선 ‘연보’를 직역하면 ‘코이노니아’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발적인 연보(헌금)를 ‘코이노니아’(공동의 몫)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연보를 공동의 몫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에게 ‘빚진 자’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영적인 것(복음)을 나눠 가졌기 대문에 이방인 교회가 영적인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의 연보는 물질적인 나눔이지만 그것은 영적 코이노니아의 나눔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복음의 열매(이방인들의 연보)를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에게 확증한 후에 로마를 지나 서바나로 갈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는 확신에 차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이 무엇입니까? 이 복은 이방인 중에서 얻은 열매, 즉 마게도냐와 아가야에서 확증된 열매로서 로마 교회에 있는 성도들에게 동일하게 일어나길 바울은 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탑합니다. 첫 번째로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할 것을 부탁합니다. 유대인들 중에서 바울을 유대인들의 배신자로 여겨 죽이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예루살렘의 성도들이 이 연보를 오해하지 말고 잘 받아 주고 이방인과 유대인의 결속이 강화되길 열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은 이방인이나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기쁨과 평강이 있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빚진 자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빚을 갚는 것이 아니라(결코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갚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기에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섬김으로 갚는 것입니다. 진정한 ‘코이노니아’는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통하여 소유한 은혜와 기쁨은 개인의 소유만이 아니라 성도 모두가 함께 누릴 공동의 몫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누릴 공동분모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 전체에서 서로 나누며 기뻐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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