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3장 8-10절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로마서 13장 8-10절
8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빛도 지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 너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랑하는 것은 마땅히 할 바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바울이 로마서 1장 14절에서 자신을 빚진 자라고 표현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한 자로서 유대인이나 헬라인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해야 할 빚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믿지 않는 세상에 대하여 그들에게 복음을 나누어야 할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남을 사랑하는 자로서 율법을 다 이루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남을 사랑하는 자로서 율법을 다 이루었다”는 것은 로마서 7장을 통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존 스토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7장에서 바울은 타락하고 자기중심적인 우리의 본성 때문에 우리 스스로 율법을 이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하나님이, (우리의 죄된 본성으로 인해 약해진) 율법이 할 수 없는 일을 우리를 위해 주셨다고 썼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의 죽음을 통해 우리를 율법의 정죄에서 구해 주셨으며, 또한 내주하시는 성령의 권능에 의해 율법의 속박으로부터 우리를 구해 주셨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은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8:3-4)”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율법을 완성시켰으며 그가 우리를 위하여 보내신 보혜사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게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며 그의 백성들이 거룩해지는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율법을 지킴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빚을 지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온전히 지키시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빚진 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직도 예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을 지키는 것은 그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과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도록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사랑의 빚진 자로서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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