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3장 1-44절 (바벨론에 대한 경고)
이사야 13장 1-44절
13:1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벨론에 대하여 받은 경고라 2너희는 민둥산 위에 기치를 세우고 소리를 높여 그들을 부르며 손을 흔들어 그들을 존귀한 자의 문에 들어가게 하라 3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자들에게 명령하고 나의 위엄을 기뻐하는 용사들을 불러 나의 노여움을 전하게 하였느니라 4산에서 무리의 소리가 남이여 많은 백성의 소리 같으니 곧 열국 민족이 함께 모여 떠드는 소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싸움을 위하여 군대를 검열하심이로다 5무리가 먼 나라에서, 하늘 끝에서 왔음이여 곧 여호와와 그의 진노의 병기라 온 땅을 멸하려 함이로다 6너희는 애곡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7그러므로 모든 손의 힘이 풀리고 각 사람의 마음이 녹을 것이라 8그들이 놀라며 괴로움과 슬픔에 사로잡혀 해산이 임박한 여자 같이 고통하며 서로 보고 놀라며 얼굴이 불꽃 같으리로다 9보라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이르러 땅을 황폐하게 하며 그 중에서 죄인들을 멸하리니 10하늘의 별들과 별 무리가 그 빛을 내지 아니하며 해가 돋아도 어두우며 달이 그 빛을 비추지 아니할 것이로다 11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 12내가 사람을 순금보다 희소하게 하며 인생을 오빌의 금보다 희귀하게 하리로다 13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분하여 맹렬히 노하는 날에 하늘을 진동시키며 땅을 흔들어 그 자리에서 떠나게 하리니 14그들이 쫓긴 노루나 모으는 자 없는 양 같이 각기 자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각기 본향으로 도망할 것이나 15만나는 자마다 창에 찔리겠고 잡히는 자마다 칼에 엎드러지겠고 16그들의 어린 아이들은 그들의 목전에서 메어침을 당하겠고 그들의 집은 노략을 당하겠고 그들의 아내는 욕을 당하리라 17보라 은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금을 기뻐하지 아니하는 메대 사람을 내가 충동하여 그들을 치게 하리니 18메대 사람이 활로 청년을 쏘아 죽이며 태의 열매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아이를 애석하게 보지 아니하리라 19열국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의 자랑하는 노리개가 된 바벨론이 하나님께 멸망 당한 소돔과 고모라 같이 되리니 20그 곳에 거주할 자가 없겠고 거처할 사람이 대대에 없을 것이며 아라비아 사람도 거기에 장막을 치지 아니하며 목자들도 그 곳에 그들의 양 떼를 쉬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21오직 들짐승들이 거기에 엎드리고 부르짖는 짐승이 그들의 가옥에 가득하며 타조가 거기에 깃들이며 들양이 거기에서 뛸 것이요 22그의 궁성에는 승냥이가 부르짖을 것이요 화려하던 궁전에는 들개가 울 것이라 그의 때가 가까우며 그의 날이 오래지 아니하리라 23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벨론에 대하여 받은 경고라 24너희는 민둥산 위에 기치를 세우고 소리를 높여 그들을 부르며 손을 흔들어 그들을 존귀한 자의 문에 들어가게 하라 25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자들에게 명령하고 나의 위엄을 기뻐하는 용사들을 불러 나의 노여움을 전하게 하였느니라 26산에서 무리의 소리가 남이여 많은 백성의 소리 같으니 곧 열국 민족이 함께 모여 떠드는 소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싸움을 위하여 군대를 검열하심이로다 27무리가 먼 나라에서, 하늘 끝에서 왔음이여 곧 여호와와 그의 진노의 병기라 온 땅을 멸하려 함이로다 28너희는 애곡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29그러므로 모든 손의 힘이 풀리고 각 사람의 마음이 녹을 것이라 30그들이 놀라며 괴로움과 슬픔에 사로잡혀 해산이 임박한 여자 같이 고통하며 서로 보고 놀라며 얼굴이 불꽃 같으리로다 31보라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이르러 땅을 황폐하게 하며 그 중에서 죄인들을 멸하리니 32하늘의 별들과 별 무리가 그 빛을 내지 아니하며 해가 돋아도 어두우며 달이 그 빛을 비추지 아니할 것이로다 33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 34내가 사람을 순금보다 희소하게 하며 인생을 오빌의 금보다 희귀하게 하리로다 35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분하여 맹렬히 노하는 날에 하늘을 진동시키며 땅을 흔들어 그 자리에서 떠나게 하리니 36그들이 쫓긴 노루나 모으는 자 없는 양 같이 각기 자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각기 본향으로 도망할 것이나 37만나는 자마다 창에 찔리겠고 잡히는 자마다 칼에 엎드러지겠고 38그들의 어린 아이들은 그들의 목전에서 메어침을 당하겠고 그들의 집은 노략을 당하겠고 그들의 아내는 욕을 당하리라 39보라 은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금을 기뻐하지 아니하는 메대 사람을 내가 충동하여 그들을 치게 하리니 40메대 사람이 활로 청년을 쏘아 죽이며 태의 열매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아이를 애석하게 보지 아니하리라 41열국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의 자랑하는 노리개가 된 바벨론이 하나님께 멸망 당한 소돔과 고모라 같이 되리니 42그 곳에 거주할 자가 없겠고 거처할 사람이 대대에 없을 것이며 아라비아 사람도 거기에 장막을 치지 아니하며 목자들도 그 곳에 그들의 양 떼를 쉬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43오직 들짐승들이 거기에 엎드리고 부르짖는 짐승이 그들의 가옥에 가득하며 타조가 거기에 깃들이며 들양이 거기에서 뛸 것이요 44그의 궁성에는 승냥이가 부르짖을 것이요 화려하던 궁전에는 들개가 울 것이라 그의 때가 가까우며 그의 날이 오래지 아니하리라
이사야서 13-23장에는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 한 이스라엘의 주변 국가와 앗수르, 바벨론에 대한 심판의 경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 단락을 첫 부분으로서 바벨론에 대한 경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을 할 당시에는 앗수르가 강대국이었고, 바벨론은 이제 막 태동할 때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경고대로 바벨론은 (17절에 기록된 것처럼) 메디 사람에 의해서 멸망하게 되는 것은 200년 후에나 일어날 일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에게 200년 후에나 일어날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하고 계실까요? 아마도 바벨론의 심판에 열방의 심판 가운데 가장 먼저 선포되고 있는 것은 그들의 죄와 교만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성경에서 바벨론의 심판의 날을 ‘여호와의 날’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표현은 또한 세상의 심판 날에 쓰입니다. 즉 성경에서 바벨론은 단순히 역사적인 한 나라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권세를 잡은 나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큰 성 바벨론은 영원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자신의 업적을 자랑할수록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가 커지며, 교만한 자의 오만이 극에 달할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 내가 사람을 순금보다 희소하게 하며 인생을 오빌의 금보다 희귀하게 하리로다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분하여 맹렬히 노하는 날에 하늘을 진동시키며 땅을 흔들어 그 자리에서 떠나게 하리니”(11-13절) 이제 바벨론은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애곡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이 자랑했던 것들은 하나님의 심판 아래서 한순간에 신기루처럼 소멸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썩어져 없어질 것이며,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도들은 어디에 성을 쌓아야 합니까? 세상의 풍요로움에 성을 쌓으면 세상이 멸망할 때에 함께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성을 쌓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성을 쌓는 자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우리의 삶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기준으로 우리의 삶을 바라보는 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서 나그네처럼 살면서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가는 자입니다. 오늘 하루도 썩어 없어질 세상에 눈과 마음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우리의 눈과 마음을 두는 하루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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